순천 아나파적맥통증의원

여름이 되면서 복장이 가벼워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옷으로 숨겨졌던 하지정맥류들이 보이기 시작하여 병원에 관련 상담이 많아지는 시기 이기도합니다.

최근에 병원에 오시는 분들은 갖가지 증상이 하지정맥류와 관련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하지정맥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종아리가 무겁고 피곤하고 쥐가나는 등의 증상을 일으킬수 있지만 그런 증상들은 하지정맥류에서만 오는 증상들이 아니므로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생각해야합니다.

그러면 하지정맥류는 왜 치료해야할까요...?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전체몸을 순환해야하는 혈액의 일부가 다리에 정체되어 있게됩니다. 그러면 뇌나 망막이나 상지로 가야하는 혈액양의 절대치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장 입장에서는 혈액이 부족하다는 신호가 지속적으로 오게되므로 더 빨리 뛰게되어 쉽게 지칠수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태를 교정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치료입니다. 정체되어있는 혈액을 온몸순환으로 되돌려 정상 순환상태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하지정맥류 치료의 목적입니다.

단순히 종아리에 조그마한 증상 하나 없애자고 하는 치료가 아니고 온몸의 순환을 좋게해주는 근본치료인 것 입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치료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천 아나파적맥통증의원 하지정맥류클리닉-

지난봄에 열린 KPCS 온라인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하지통증에서 말초동맥질환 감별하기'에 대해서 온라인 발표를 하였습니다.

봄에 이어서 이번 11월 21일 일요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PCS(대한일차진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상지치료할때 반드시 알아야 할 흉곽출구증후군'에 대해서 발표하였습니다.

학술대회 등록인원은 춘계학술대회의 1300명보다는 다소 적은 1000명 정도였으며 0시부터 24시까지 24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과 좋지않은 운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에있는 정맥내의 판막이 고장 남으로인해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되어있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위해서 운동을 선택하신다면 
정맥안에 들어있는 판막을 손상시킬수있는 운동은 피하시고 
혈액흐름에 도움을 줄수있는 운동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정맥내 판막을 망가지게 할수있는 운동은 
기본적으로 상체에서 하체 방향으로 
과도한 힘을 급격하게 주는 운동들입니다. 

다리정맥의 판막은 급격하고 과도한 힘을 받거나 
반복적으로 압력이 걸리게되면
 그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판막이 새거나 찢어질수있습니다. 
한곳의 판막이 망가지면 연쇄적으로 인접한 판막들이 망가지게되고
 하지정맥류의 진행은 가속화됩니다.

그럼 하지정맥류에 좋지 않다는 과한 힘을 급격하게 주는 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등산입니다. 산을 오를때도 마찬가지이지만 내려올때도 
체중이 한쪽 다리에 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갑자기 생기게 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므로 하지정맥류의 유발요인이 됩니다

두번째 마라톤이나 달리기입니다. 
달리기를 할때 한다리에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5배정도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런이유로 하지정맥류에 좋지 않은 운동입니다. 

세번째로는 뜀뛰기, 에어로빅, 줄넘기도 좋지 안좋은 운동들인데요.... 
이런경우도 양다리로 점프를 빈번하게 하게되므로 
그로인해 체중의 몇배에 달하는 압력이 다리에 가해지게 됩니다. 

그외에도 좋지않은 운동으로 축구, 농구 같은 운동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도 있습니다.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산책, 요가 등이있습니다. 이런 운동들은 하지에 체중이 급작스럽게 실리거나 하지 않으면서도 종아리근육을 튼튼하게해주는 운동들입니다.

이렇게 하지정맥류에 좋은 운동과 좋지않은 운동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하고 있던 분이 하지정맥류예방을 위해 등산을 하지 말아야할까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하지정맥류 라는 질환은 설사 생긴다하더라도 생명을 위협하거나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 아닙니다.
생기면 치료를 하면 그걸로 거의 완치가 되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 발생을 막자고 평소에 좋아하시는 운동인 등산이나 마라톤 축구 농구를 그만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소에 운동을 안하시던 분이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시려고 하는 경우에 
하지정맥류가 걱정되시면 운동을 선택할때 하지정맥류에 도움되는 운동과 안좋은 운동을 참조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와 운동과의 관계를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순천 아나파적맥통증의원 하지정맥류클리닉

발목을 삐었을때 여러분은 냉찜질을 하시나요...? 아니면 온찜질을 하시나요?
무릎에 염증이 심해 물이 차오를때 냉팩을 하시나요...? 아니면 핫팩을 하시나요?
무릎관절이 굳어서 걷기가 힘들때 온찜질을 해야하나요...? 아니면 냉찜질을 해야하나요?

오늘은 온열요법의 효능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골격계 통증이있을때 온열요법이라는 것을 실시하게됩니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다쳐서 통증을 느끼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통증-경련-통증 순환(pain-spasm-pain cycle)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과사용이나 외상으로 인한 조직 손상은 통증 감지 조직을 활성화시켜서 그신호를 뇌로 전달하여 뇌에서 통증을 인지하게 됩니다. 뇌에서 통증을 인지하게되면 몸을 보호하기위해 반사적으로 조직 손상부위의 근육의 긴장도를 증가시키고 근수축으로 인한 근육경련이 일어나 주변의 혈류 감소 및 저산소로 인한 추가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추가손상이 다시 뇌를 활성화 시키고 다시 뇌의 작용으로 추가손상이일어나는 것을 통증-경련-통증 순환( pain-spasm-pain cycle)이라 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관절의 통증과 손상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이 순환을 끊어주어야하는데요. 우리가 약을 먹는 이유는 통증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을 차단시키는 것이라고 한다면 물리치료나 온열요법을 하는 이유는 긴장된 근육을 강제적으로 풀어버림으로써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을 막는데 있습니다. 
온열요법을 하여 근긴장을 줄여 손상된 근육들을 이완시키고 조직혈류의 흐름을 향상시키면 통증을 경감시킬 수가 있습니다.

온열요법에는 대표적으로 냉찜질과 온찜질이 있습니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조직 혈류를 감소시키고 조직 대사, 산소 이용률, 염증 그리고 근육경련을 감소시킴으로써 통증을 줄입니다. 
온찜질은 대뇌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통증을 줄이는데, 피부가 따뜻해지면 시상하부와 대뇌가 활성화되어 통증이 완화됩니다.

냉온요법의 방식들 모두가 통증과 근육경련을 감소시킴에도 불구하고, 조직 신진대사, 혈류순환, 염증, 부종 그리고 결합조직의 유연성에 상반되는 효과를 가집니다. 냉찜질을 하면 조직의 신진대사와 혈류순환, 염증, 부종이 감소하고 조직 유연성이 감소됩니다. 온찜질의 경우는 반대로 조직의 신진대사와 혈류순환, 염증, 부종이 증가하고 조직 유연성이 증가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온찜질의 경우 어깨결림이나 종아리 쥐와 같이 근육의 단축과 섬유화로 인한 근긴장성 질환이나 혈액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저림이나 통증 및 기능저하, 가벼운 관절의 움직임 제한을 호전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면 좋고,
냉찜질의 경우는 과사용이나 과부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관절의 염증이 있는 경우나 무릎이나 발목이 삐이는 것처럼 급성 손상이 있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특히 발적과 부종, 열감, 통증이 심한 근골격계 급성염증이 있는 경우는 염증반응이 확연히 줄어들 때까지 최소 2-3일 안정하면서 냉찜질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처음 시작할때 해던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발목을 삐었을때는 냉찜질을 해야하고
무릎에 염증이 심해 물이 차오를때도 냉팩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무릎관절이 굳어서 걷기가 힘들때는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온열요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정맥류란....?

                                                                                          -순천 아나파적맥통증의원 하지정맥류클리닉

흔히 "힘줄이 튀어 나왔다"고 말하는 것으로 피부 표면에 위치하는
표피 정맥이 확장되어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된 것
을 말합니다.

이는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정맥의 판막이 망가져 정맥압이 증가하고 결국 그 압력을 이기지 못하여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 질환은
전 인구의 약 15%정도가
이러한 하지 정맥류를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이 생기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50세 이상 여성인 경우는 두 명중 한 명 꼴로 정맥류가 있습니다.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두 세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 젊은 남자에서도 하지 정맥류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들은 군대에 가게되는데 거기서 고된 신체 훈련과 오래 서 있는 생활 때문에 이러한 정맥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게됩니다.

하지정맥류가 잘생기는 사람으로는 일반적으로 하지에 부담을 많이 주거나 복압이 증가되는 경우에 잘생깁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두 세배 많이 생기고 직업적으로는 학교 선생님, 안내원, 미용사, 판매원, 간호사 ,군인들 처럼 장시간동안 서서 일해야 하는 사람에게서 잘생깁니다.

운동 부족이나 비만한 사람 그리고 변비가 있는 경우도 정맥류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유전성(가족력)이 있어서 가족 중에 정맥류를 가진 사람이 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머니가 정맥류를 가지고 있으면 그 딸도 정맥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 임산부에게서도 복압이 증가되게되고 호르몬 변화 때문에 정맥류가 생기기 쉽고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수록 하지정맥류의 발생률이 높습니다.

오늘 네이버 쪽지로 하지정맥류 관련 상담이와서 답변겸 글을 오랜만에 올립니다.

[질문내용]

안녕하세요.
직업상 오래 서서 일을 하는데요.
2-3주전부터 갑자기 하지정맥 증상이 있어서 검사하고 치료하고싶어서요.
혹시라도 수술을 하게되면 일상생활이나 일을 해도 되는지.
운동같은건 언제부터 가능한지
여쭈어봐도될까요?

답장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내용]

제가 네이버 쪽지를 늦게보았네요. 죄송합니다.

우리병원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을 하시게되면 수술 한 다음 날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일상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시도록 말씀드립니다.

수술 후 운동도 수술 다음날 부터 가능하지만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은 수술후 2주정도 후에 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다리에 부담되는 운동인 등산, 마라톤, 에어로빅, 뜀뛰기,줄넘기, 축구, 농구 등은 수술후 3-4주 후부터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나파적맥통증의원 하지정맥류클리닉-